아름다운 이미지/꽃들의 향연

히야신스(흰색) Hyacinth

Sosahim 2008. 4. 6. 11:55

 

► 꽃이야기~~~

그리스 신화에는 어느 곳이서나 미청년이 나오기 마련.
멋있는 왕자 히야신스는 태양의 신 아폴론의 깊은 사랑을 받고 있는 행복한 사람이었습니다.
이 두 사람을 심하게 질투한 것이 서풍(西風)의 신 제피로스.
히야신스와 아폴론이 원반던지기를 하며 놀고 있을 때, 이 때다 하며 거센 바람을 불게 해 원반을 히야신스의 머리에 부딪치게 하고 말았습니다.
죽어 버린 히야신스.
피가 뚝뚝 떨어질 때 그 곳에 아름다운 보랏빛 꽃이 슬픈 듯이 피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 꽃이 히야신스.

 

► 사전검색~~~

발칸반도 및 터키 원산이며 가을에 심는 화초이다. 알뿌리는 비늘줄기로 달걀 모양이고 길이 3cm 정도이며 겉은 흑갈색이다. 잎은 뿌리에서 4∼5개가 착생하여 비스듬히 벌어지고 선형이며 길이 15∼30cm로 안쪽으로 굽어든다. 이른봄 잎사이에서 꽃줄기가 자라서 잎보다 약간 길어지며 윗부분에 꽃이 총상으로 달린다.


꽃은 총상꽃차례로 옆을 향해 달리며 깔때기 모양이며 지름 2∼3cm로서 청자색이지만 여러 가지 빛깔이 있다. 화피의 윗부분은 6개로 갈라지고 갈래조각은 육질(肉質)이며 수평으로 벌어진다. 수술은 6개로서 화관통부 위쪽에 붙지만 밖으로 나타나지는 않는다. 열매는 삭과(殼果)로 달걀 모양의 원형이고 종자는 겉에 잔 돌기가 있다. 꽃말은 비애이다.

주요 품종으로는 ⓛ적색계:잔 보스·라 빅터·암스테르담 ②청색계:델프트 블루·펄 브릴리안트·비스마크·퀸 오브 더 블루스 ③연분홍색계:마르코니·레이디 더비·안네 마리·퀸 오브 더 핑크스·체스넛 플라워등이 있다.

알뿌리를 심는 시기는 10월 상순·중순이다. 화단이나 분재로 할 경우는 알뿌리 둘레가 15cm정도의 것을 심지 않으면 작은 알뿌리는 꽃이 피지 않는다. 화단에는 1m2당 석회 100g을 살포하고 기비(基肥)로서 퇴비 2kg, 복합비료 30∼40g, 깻묵 100g의 비율로 잘 섞고 30cm 깊이로 갈아 넣는다. 기비 위에는 15cm 정도의 흙을 덮고 알뿌리를 심은 다음, 알뿌리 위에 6∼7cm의 흙을 덮는다. 집단으로 많이 심을 때에는 알뿌리의 간격을 10cm정도로 한다.

연내에는 발아하지 않지만 흙속에서는 뿌리가 자라서 활동하고 있으므로 깻묵 썩인 액비(液肥)를 15배로 희석하여 월 1회의 비율로 시비하고 가끔 목회(木灰)를 살포하여 질소비료에 치우치지 않도록 한다. 개화(開花)되기까지는 화단을 건조시켜서는 안되며 겨울에도 마를 때는 물을 주어야 한다. 히아신스는 화단뿐만 아니라 분재나 물재배로도 많이 이용되는데, 분재는 15cm 분에 알뿌리의 끝이 보일 정도로 얕게 심거나 넓적하고 얇은 분에 여러 개를 심는다. 겨울에는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관리하여 화분의 흙이 마르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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