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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에 웨딩드레스 못입은 미국 '뚱녀' 76㎏ 감량해 '꿈 이뤄'

Sosahim 2013. 5. 19. 10:35

 

 

 

아름다운 웨딩드레스를 입고 결혼하는 것은 많은 여성의 꿈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사는 한 여성이 5년 전 결혼식에 너무 뚱뚱해서 웨딩드레스를 못입은 아쉬움 때문에 76㎏이 넘는 살을 빼고 결국 웨딩드레스를 입는 꿈을 이뤘다.

12일(현지시간) 더 선에 따르면 지난 2008년 몸무게가 133㎏이 나가던 앨리사 테일러(30)는 몸에 맞는 웨딩드레스를 찾을 수 없었고, 흰색 상의에 검은색 바지를 입고 결혼식을 올렸다.

3살 때 부모님의 이혼으로 테일러는 조울증에 걸렸고, 신경과 처방전으로 조울증은 치료됐지만 과잉 식욕 부작용이 생겨 과체중이 됐던 것이다.

남편은 몸매에 신경을 쓰지 않았고 그를 사랑했지만 그는 자신의 결혼 사진을 볼 때마다 속상했다.

결국 지난 2010년부터 그는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약 3년 간 76㎏의 체중을 빼고 꿈에 그리던 웨딩드레스를 입을 수 있게 됐다.

테일러는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고 웨딩 촬영을 하면서 사랑에 다시 빠진 듯한 남편의 눈빛을 느꼈다"고 밝혔다.

한편 과체중으로 무릎과 발목 관절에 이상이 생겼던 테일러는 다이어트로 건강과 활력도 되찾을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