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동물들에게는 생존에 필요한 갖가지 방어무기 및 공격무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먹이 사슬의 말단에
위치한 동물일 수록 절실히 그런 것들이 필요하죠. 여기서 소개하는 것들은 곤충들에게서 볼 수 있는 자기 방어 및 공격
수단들입니다. 상대가 방심하고 있다가 걸려들기 쉬운 비밀스러운 것들로
모아봤습니다.
10.지네 지네는 인간들에게 그 모습만으로 충분히
위험합니다. 그런데 사실 지네의 무기는 별다른게 아닙니다. 바로 날카로운 이빨이 무기입니다. 또한 생긴 모습이 앞이나 뒤를 구분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실수로 잘못 집어들었을 경우 또아리를 틀며 물어버리는 것입니다.
9.플로리다 나무 바퀴 바퀴벌레의 일종으로 배부분이 40개의
마디로 되어있습니다. 이 바퀴는 산의 일종인 지독한 냄새의 화학물질을 6인치 정도 거리까지 뿜어낼 수 있는데 만약 이게 당신의
눈속으로 들어가면 매우 고통스러울 것입니다.
8.꿀벌 꿀벌은 다들 아시다시피 꼬리에서 나오는 침이
무기입니다. 일벌인 암컷에게만 침이 있으며 한번 쏘게 되면 침이 빠져서 벌 역시 죽게 됩니다. 미국에서는 뱀이나 거미 혹은 그 밖에
다른 독있는 동물보다 벌에게 쏘이는 경우가 가장 많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합니다만)
7.나방 나방의 방어무기는 특이하게도 날개에 있는
무늬입니다. 마치 눈을 연상하는 무늬로 날개를 펼치면 그 무늬를 올빼미나 부엉이의 눈으로 착각하고 포식자가 공격을 안하게 되는
것입니다.
6.전갈 전갈은 그 꼬리에 강력한 독을 가지고 있습니다. 꼬리를
앞으로 구부려 상대를 위협하거나 예기치못한 곳에서 공격을 가하기 때문에 방어수단으로도 사냥수단으로도 사용됩니다.
5.Vinegaroon 이 녀석 역시 산의 일종인 화학물질이
무기입니다. 사진을 보시면 핀셋으로 귀찮게 하니 꼬리쪽에서 일직선으로 화학물질을 뿜어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매우 높은
명중률을 보인다고 합니다. 이 것으로 개미나 쥐 등과 같은 포식자를 공격합니다.
4.부리달린 벌레 Apiomerus flaviventris라는 이름을 가진 이 벌레는 그 입의 모양이 새의 부리와 닮아
있습니다. 사냥할 때 이 부리를 먹이에 박아서 독을 주입합니다. 이 벌레가 가진 독은 사람이 물려도 충분히 괴로울 정도로 독하다고
합니다.
3.애벌레 Dalcerides ingenita라는 이 특이하게 생긴 애벌레를 개미와 같은 것들이 물면 몸 주위에 코트처럼
둘러싼 점액물질이 입을 막아버린다고 합니다. 물론 새와 같은 것들에게서 보호받지는 못하겠지만 개미와 같은 작은 공격자들은 충분히
방어할만한 갑옷이라 할 수 있습니다.
2.집게벌레 집게벌레는 그 집게의 모양 만으로도 충분히 위협적으로
보입니다만 실제적인 무기는 화학물질입니다. 배 부분에서 분비되는 화학물질을 주변에 뿌림으로 자신을 보호합니다.
1.잠수 풍뎅이 이 벌레는 일종의 포식자인데 사냥을 하기 위해 잠수를
합니다. 주 먹이감은 작은 물고기들입니다. 이 벌레는 물론 날수가 있습니다. 녀석의 비밀무기는 독으로 위협을 받으면 독액을
뿌려서 큰 물고기나 개구리 등으로 부터 자신을 지켜냅니다.
에, 확실히 곤충이라고 하면 안되겠네요. 절지동물로
수정했습니다.
잠수 픙뎅이는... 영어로 잠수하는 풍뎅이라고 되어 있더군요. 이게 물방개로 번역이 되는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전갈은 절지동물에 거미강 전갈류라고 합니다.
절지동물에는 곤충류, 새우류, 거미류, 갑각류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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