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인터넷에서 진위 공방이 가열되고 있는 사진이다. 22일을 전후해 해외 인터넷 사이트들에 올라오기 시작한 이 사진은 지난 9월 9일 미국 우주왕복선 애틀란티스호가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기지에서 발사되는 모습을 담고 있다. 흰 연기를 긴 꼬리처럼 달고 하늘로 치솟는 왕복선의 모습은 장관이 아닐 수 없다. 특히 대단히 높은 곳에서 그 모습을 촬영한 사진은 흔치 않아서, 해외 네티즌은 경탄해마지 않는다. 문제는 촬영자와 출처가 알려지지 않은 이 사진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촬영되었다는 루머가 돌기 시작했다는 점. 루머 덕분에 해외 네티즌들의 찬사는 그 수위가 훨씬 높아졌다. ‘경이롭다’는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340km 상공의 ISS에서 촬영한 사진치고는 촬영 지점의 고도가 너무 낮다는 문제 제기가 있다. 발사 현장 관측을 위한 항공기에서 촬영되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데, 특히 나사의 연구용 항공기인 WB-57의 승무원이 촬영자였을 것이라는 게 일부 네티즌의 주장. 그런데 실제로 ISS에서 지구를 촬영한다면 어떤 모습일까. 위에서 세 번째 사진은 2006년 9월 15일 ISS의 승무원이 20-35mm 렌즈의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한 허리케인 고든의 모습으로 NASA 홈페이지에 공개된 것이다. 또 그 아래는 지난 8월 10일 촬영한 석양의 장관이다. 이 사진들을 근거로 해외 네티즌 중 일부는 ‘우주 왕복선 발사 장면 사진’이 ISS에서 촬영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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