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콩달콩/세상속으로

장난감의 진화, 끝이 없다

Sosahim 2006. 10. 25. 10:27
이제 단순 2차원 장난감은 바짝 긴장해야 할 듯하다. 기술이 진보하는 만큼 장난감도 똑똑해지고 있으니 말이다. 공중에서 그림을 표시해주는 볼펜부터 리모컨으로 갖가지 동작을 조절할 수 있는 모형 공룡, 각종 사운드를 들려주는 양 모양 인형, 퀴즈를 풀면서 영어를 익힐 수 있는 장난감까지. 어린 아이 뿐 아니라 어른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똑똑한 장난감을 소개한다.

■ 로보랩터

책에서나 볼 수 있던 공룡 로봇이다. 걷기, 뛰기, 물기, 집어 올리기 등 리모컨으로 갖가지 동작을 조절할 수 있다. 또 다중센서를 갖추고 있어 지정된 모드에서 행동과 소리에 반응하며 꼬리 흔들기 등 애교도 부려서 애완동물 못지 않은 장난감이 될 듯하다. 가격은 18만 원.

■ 라이토크

볼펜 모양의 라이토크는 LED 화상 표시기를 장착해 종이에 그려진 이미지나 글자를 스캔할 수 있다. 제품을 손으로 흔들면 스캔 된 이미지가 공중에 표시된다. 최대 4개의 이미지를 저장할 수 있으며 버튼을 누를 때마다 이미지가 변경된다. 가격은 3만 원.

■ 슬립 십

언뜻 보기에는 일반적인 양 인형이지만 내부에 사운드박스가 내장돼 심장소리, 봄비소리, 파도소리, 고래울음 소리 등 총 4가지의 사운드를 들려준다. 불면증이 있는 어른이나 무서워 잠을 우리지 못하는 어린이에게 딱 맞는 제품. 볼륨 조절 및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소리를 끄는 타임아웃 기능을 갖췄다. 가격은 3만 5,200원.

■ 스무고개게임 20Q

둥근 구체면에 간단한 영어 문제가 LED로 표시된다. 친구들과 팀을 짜서 퀴즈놀이를 할 수 있으며 총 20문제를 풀 수 있다. 퀴즈를 풀면서 영어도 익힐 수 있는 장난감인 셈. 답변은 리모컨으로 입력할 수 있다. 가격은 8만 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