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콩달콩/세상속으로
체포도중 용의자 때려 죽인 中 공안
Sosahim
2013. 5. 8. 20:04
중국의 공안들이 체포에 저항하는 남자를 각목으로 내리쳐 부상을 입히는 충격적인 장면이 공개됐다. 8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중국 공안들이 체포되지 않으려고 차 안으로 숨어들어간 남자를 향해 각목으로 차량을 파괴하고, 이 남자에게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정체불명의 이 남자는 사소한 교통사고로 다른 운전자와 말다툼을 했고, 감정이 격해 그 남자를 칼로 찔렀다. 또한 현장에서 이들을 지켜보며 운전자를 돕던 행인 두 명도 칼로 찔렀다.
이 사고로 두 명의 피해자는 그 자리에서 사망했고, 한 명은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에 따르면 공안이 도착했을 때에는 칼을 휘두르던 이 남자는 자신의 차에 들어가서 차문을 걸어 잠그고 나오지 않았다.
이 용의자는 공안의 거듭된 요구에도 차 안에서 나오기를 거부했다. 결국 공안들은 각목으로 차의 창문을 부수고 그를 끌어내렸다. 이 과정에서 거세게 저항하는 이 남자를 향해 공안들은 각목으로 사정없이 내려쳤다. 그 결과 의료진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에는 손에 수갑을 찬 남자는 부상으로 인해 그 자리에서 죽은 상태였다.
공안 관계자는 “그는 법을 위반했으며 체포에 완강하게 저항했다”라며 “우리는 그가 운전자와 행인들을 칼로 찔렀다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우리는 공안으로서 할 일을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