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콩달콩/세상속으로
인간은 못 만드는 운석의 신비한 무늬
Sosahim
2013. 5. 23. 13:50
운석의 속살을 어떤 모습일까. 사진에 포착된 격자무늬 단면이 신비한데 ‘위드만스테텐 패턴’이라 불리는 이런 무늬는 철 니켈 합금으로 이루어진 철질 운석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운석의 속살 무늬를 인간의 힘으로 재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평가가 많다. 위드만스테텐 패턴은 액체 상태의 금속이 새롭게 만들어지는 운석 속에서 서서히 식으면서 생겨난 것이다. 그 냉각 속도는 과학자들의 계산법에 따라 다른데, 1천년에 섭씨 1도 씩 총 수백만 년 동안 식어야 이런 무늬가 생성된다는 분석도 있다. 1백년도 살지 못하는 인간에게는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하는 우주적 수치가 아닐 수 없다.
해외 소셜 미디어에서 시선을 끄는 사진 속 운석은 1976년 미국 아이오와에서 발견된 ‘앨보드 운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