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콩달콩/세상속으로

'에베레스트 대기 행렬' 정상 등반 관광객

Sosahim 2013. 5. 26. 12:26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인 에베레스트를 오른다는 것은 생명을 건 위험한 모험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등반 경험이 없는 이들의 ‘취미 등산’으로 여겨져 성취욕의 대상이 되고 있다.

 

20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을 오르기 위해 5만달러(약 5,600만원)의 비용을 쓰고 개미떼처럼 오르는 등산객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찍은 이 사진을 보면 이날 하루에 234명이 에베레스트 정상을 오르고 내렸다. 어떤 이는 두 시간 이상을 기다려 겨우 정상을 밟기도 했다. 하지만 이 중 4명은 사망했다.

산악전문가들은 “너무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에베레스트를 오르려고 하다 보니 매년 엄청난 쓰레기가 나오고, 또한 사망자도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에베레스트를 오르기 위해서는 등반 허가와 장비를 구입하는데 대략 5만달러 이상를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에베레스트 정상정복을 시도한 사람은 대략 1만명 가량되고 이중 성공한 이는 약 2,50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