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콩달콩/세상속으로

中 대학 기숙사 들어가기 위해 이불개기 대회 개최

Sosahim 2013. 5. 26. 14:13

 

 

 

중국 대학생들도 국내처럼 기숙사에 들어가기가 힘든 모양이다. 최근 중국의 한 대학에서는 수백명의 학생들이 기숙사에 들어가기 위해 이불개기 대회를 벌여 화제를 모았다.

 

21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중국 동부 산동성의 랴오청 대학에서 기숙사 배정을 받기위해 학생들이 얼마나 빨리 정돈되게 이불을 개는가하는 시합을 벌였다고 전했다.

이 대학의 대변인은 “기숙사가 부족해 매년 경쟁이 치열하다”라며 “기숙사를 깨끗이 사용하는 학생을 식별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을 찾던 중 이를 생각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시합에는 대략 200명이 참가했으며 주어진 20분 안에 이불을 깨끗이 단정하게, 그리고 빨리 개는 사람이 기숙사를 배정받았다.

대변인은 “깔끔한 집이 살기 좋은 곳은 아니지만 공부하기엔 최적의 장소”라며 “이번 시합은 흥미도 있으며 캠퍼스 생활에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에서는 대학생들이 집에서 너무 멀리 떨어진 대학에 진학하기 때문에 매년 기숙사가 부족해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