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핀 남자친구 정리하는 법

 

 

 

온라인 상에 '바람핀 남자친구 정리하는 법'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누리꾼들 사이서 화제다.

2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한 여성이 자신의 남자친구가 켈시라는 여자와 바람이 난 사실을 확인하고 남자의 물건들을 둘만의 추억의 장소에 숨겨뒀으니 찾아가라는 내용의 편지가 온라인에 게재됐다.

'바람핀 남자친구 정리하는 법'은 해외 사진공유 사이트 임거(Imgur)에서 1일 공개된 이후 18만번 이상 확인돼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년간 교제 기간을 가진 이 여성은 그의 남자친구가 열어놓고 간 페이스북 계정에 켈시라는 다른 여성이 보낸 메시지를 확인하고 헤어지기로 결심했다.

남자친구의 잘못으로 헤어지게 될 경우 대개 여성들은 남자의 물건을 버리는 것으로 끝을 내지만 해당 여성의 생각은 달랐다. 이 여성은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들을 찾으러 다니는 것처럼' 그의 물건을 둘 만이 알고 있는 추억의 장소에 숨겨놓기로 한 것.

여성은 "네 옷은 처음 만난 장소에, 네 비디오 게임은 첫 키스를 한 장소에 뒀다"며 "우리가 지난 2년간 함께한 사진들을 비롯한 나머지 물건들은 모두 켈시의 집으로 보냈다"고 편지에 적었다.

이어 그는 "네 물건 아무것도 부쉬지않았다"며 "하지만 우리만 알고 있는 추억의 장소에 뒀다고해서 다른 사람들이 안가져간다는 보장은 못하겠다"고 덧붙였다.

'바람핀 남자친구 정리하는 법'을 접한 누리꾼들은 "바람핀 남자친구 정리하는 법, 기발한 대처방법인 듯" "바람핀 남자친구 정리하는 법, 여자가 정말 쿨하다" "바람핀 남자친구 정리하는 법, 바람핀 남자 고생 좀 하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