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콩달콩/세상속으로
벌떼의 공격으로 생명 잃은 미국 농부
Sosahim
2013. 6. 6. 19:43
벌떼의 공격을 받은 미국 농부가 소중한 생명을 잃었다.
'살인 벌떼 공격 사건'은 최근 미국 텍사스 무디에 위치한 한 농장에서 일어났다. 62살의 농부 래리 굿윈은 낡은 닭장을 청소하던 중 벌집을 건드렸다. 벌집을 건드리는 순간, 수만 마리의 벌떼가 농부를 공격했다는 것이 목격자들의 증언이다.
사건을 목격한 래리 굿윈의 가족들은 필사적으로 벌떼와 맞섰다. 하지만 수만 마리에 달하는 벌떼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 가족들의 말이다. 숨진 래리 굿윈은 1,000번 이상 벌에 쏘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옆에 있던 가족들도 벌에게 심하게 쏘였다고.
농부를 공격한 벌은 아프리카 꿀벌로 알려졌다. "미국 토착 벌들과는 달리 아프리카 꿀벌의 공격성이 매우 강하다"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