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멜로 제작과정과 볏짚으로 만든 맘모스
마시멜로 제작과정과 볏짚으로 만든 맘모스 등 농사꾼들과 관련된 사진들이 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마시멜로 제작과정은 운반과 저장이 편리하도록 건초와 짚 등을 둥글게 또는 사각으로 압축해 결속하는 작업인 곤포에서 유래했다.
농사꾼은 트랙터를 이용해 곤포를 말고 이를 다시 하얀 비닐로 포장하는 작업을 뚝딱 해치운다. 이 과정이 마치 달콤한 마시멜로를 입히는 장면을 연상시키고 있다.
소를 먹이기 위해 만들어지는 곤포가 사람들이 먹는 마시멜로 제작과정과 유사해보여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이런 곤포 과정은 농사를 짓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절차로 여겨진다.
미국의 텍사스주 언론매체인 ‘더이글닷컴’은 추수가 끝난 논에서 볏짚에 효제를 넣고 말아놓는 과정인 곤포가 결빙 피해를 입는 밀을 보호하는데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지난 5일 보도했다.
텍사스의 농업 전문가들에 따르면 곤포 또는 사일로에 목초를 저장하는 작업을 밀에 응용해 적용하면 밀의 결빙 피해를 예방하고 이로 인해 보다 높은 값을 보존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볏짚은 일본에서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탄생하는 사례도 있다.
일본의 한 볏짚 예술가는 볏짚을 이용해 맘모스와 거대 공룡들의 형상을 실물크기로 직접 만들어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혼슈 지방 북서쪽에 위치한 니가타현을 비롯해 일본에서는 볏짚 맘모스 등을 제작하는 것이 유행을 타고 있다.
실물 크기의 볏짚 맘모스는 지역의 유명한 조형물로 소개되며 관광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 작품은 지역 주민들과 예술 건축학을 전공한 대학생들이 함께 뜻을 모아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