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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베이비부머, 우린 게임하러 만난다
Sosahim
2013. 6. 23. 14:55
10대들만 게임을 하는 것이 아니다. 중년의 미국 베이비부머들도 게임을 하기 시작했다. 미국 네이플뉴스는 최근 40~50대 베이비부머들이 재사회화와 두뇌 회전을 위해 게임을 하는 추세가 발견된다고 보도했다.
전통적인 친구 사귀는 평범한 방법은 더 이상 베이비부머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서로 주기적으로 만날 만한 ‘건수’가 없는 것. 그러다 보니 사회적 활동이 없어져 점점 사람들과의 관계에 무뎌지게 된다.
정신을 집중해야할 일이 없어 쉽게 알츠하이머 등 정신질환에 걸리는 중년들에게 게임은 좋은 작용을 하기도 한다. 캘리포니아에 사는 가구제조업자 론 라이들씨(55)씨는 자녀들의 고등학교 졸업 후 스스로 소셜 게임 클럽을 조직했다. “게임을 통해 사회적인 관계를 쌓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사람들과 만남으로서 사회적 구성원이라는 충만한 기분을 느낀다”고 말했다.
5년동안 마작 클럽에서 활동한 슈와츠(56)씨는 “심각하게 이기려고 게임하는 것은 아니다”며 “우리 멤버 여섯명은 마작 얘기를 하고 마작 조각으로 악세사리를 만들기도 하며 오랫동안 친구로 지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