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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8 정상 아이스크림 英서 '인기'

Sosahim 2013. 6. 23. 15:05

 

 

 

17일(현지시간)부터 북아일랜드에서 주요 8개국(G8) 정상회담이 열리는 가운데 현지에서 각국 정상들을 이미지로 담은 아이스크림이 판매돼 화제가 되고 있다.

가디언 등에 따르면 정상회담 장소에서 가까운 곳에서 아이스크림 가게를 운영하는 우나 릴리는 각국 정상들의 정보를 수집해 아이스크림 맛을 결정했다. 정보가 없는 경우엔 해당 국가의 유명한 음식 등을 참고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견과류를 좋아한다고 알려져 있어 초콜릿과 땅콩 등을 넣은 아이스크림으로 만들었다. 영국의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딸기 쉐이크와 비슷한 영국의 전통 디저트 이튼메스 맛으로, 프랑스의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프랑스 전통 디저트 마카롱 맛 아이스크림으로 만들었다.

이외에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는 녹차 맛으로,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보드카와 커피향 리큐르가 첨가된 화이트 러시안 맛으로 형상화했다. 또 이탈리아와 캐나다는 각각 초콜릿과 크림치즈 맛이 아는 티라미슈 아이스크림과 호두가 가미된 메이플 시럽 향 아이스크림으로 만들었다.

릴리는 "8개국 정상 중 한명이라도 방문해줬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밝혔다. 이번 G8 회의의 주요 의제는 탈세 문제 해결과 시리아 내전 해법이 될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