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콩달콩/세상속으로
마트에서 150k짜리 음료 실은 카트에 깔려 숨진 女
Sosahim
2013. 6. 26. 10:56
중국의 한 대형마트에서 음료를 가득 실은 카트가 여성 고객을 덮쳐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10시 중국 상하이의 한 대형마트에서 음료 15상자를 실은 카트가 무빙워크를 타고 있던 여성을 뒤에서 덮쳤다. 이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카트의 무게는 무려 150kg에 달했다. 60대 남성 2명은 음료 15박스를 무빙워크용 카트가 아닌 자신이 가져온 카트에 실었다. 바퀴에 안전장치가 없는 카트는 무빙워크에 고정되지 않았고, 빠른 속도로 미끄러져 내려가 여성을 덮쳤다.
마트 점원은 “당시 두 명의 남성은 자신이 직접 가져온 화물 엘리베이터용 카트를 가지고 들어왔다”며 “마트에서 제공하는 카트를 사용해야 한다고 말렸지만 막무가내였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을 과실치사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