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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스마트워치2 출시

Sosahim 2013. 6. 27. 14:34

 

 

 

여대생 김모 양은 메시지를 확인하기 위해 가방에서 스마트폰을 꺼낸 뒤 다시 넣는다. 스팸 문자다. 직장인 최모 씨는 페이스북 알림을 확인하기 위해 백팩에서 태블릿 PC를 꺼낸다. 누가 자신의 글에 ‘좋아요’를 눌렀다는 귀찮은 알림이다.

더 얇고, 커진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는 이제 주머니에 넣기에는 공간이 부족하다. 따라서 스마트폰의 ‘편리함’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가방에 넣고 다니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다.

이런 이유에서 ‘스마트워치(SmartWatch)'가 각광을 받았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를 꺼내지 않아도 시계로 문자, SNS, 전화 수신자 등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

소니가 최근 이런 기능을 담고 있는 ‘스마트워치2’를 공식 발표했다.

이번 ‘스마트워치2’는 소니의 전략 스마트폰 ‘엑스페리아Z’를 많이 닮았다. 특히 시계 테두리는 알루미늄 재질로 만들어져 최근 IT 기계에서 유행하는 메탈을 기본 소재로 하고 있다.

기능상에서도 ‘스마트워치2’는 진일보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NFC’ 기능이 새롭다. 만약 자신의 스마트폰이 NFC 기능이 있다면, 시계를 대기만 하면 바로 페어링 된다. 또 NFC 카드 출입카드, 교통카드 등을 시계가 대신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스마트워치2’에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탑재돼 있으며, 스마트폰과 연동만 하면 메일 및 SNS 확인, 사진을 보는 등 스마트폰 자체 어플에 따라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한편, 스마트워치2는 방수 기능을 갖고 있으며, 한번 충전으로 4일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미정이며 오는 9월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