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콩달콩/세상속으로
보석 164점 슬쩍한 티파니 간부 구속
Sosahim
2013. 7. 3. 10:55
세계적인 보석 판매회사 티파니의 전직 부사장이 재직시절 총 130만 달러, 우리돈 약 15억원 어치의 보석을 빼돌린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미국 수사당국은 티파니에서 상품개발담당 부사장을 지낸 잉그리드 레데하스-오쿤을 체포했습니다.
티파니 재직시 이 여성은 생산비용 산정을 위해 제조업자들에게 넘어갈 보석들을 점검하는 업무를 총괄하고 있었습니다.
올해 2월 구조조정으로 회사를 떠난 뒤, 회사 측은 오쿤의 손에 넘어간 뒤 회수되지 않은 보석이 164점이나 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오쿤은 이들 보석을 국제 중개인에게 모두 130만 달러 이상을 받고 팔아넘긴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확인됐습니다.
티파니는 개당 2만 5천 달러가 넘는 보석은 매일 재고 확인 작업을 하고 있는데, 오쿤은 절도 행각을 감추기 위해 개당 만 달러 이하의 보석들만 의도적으로 점검 작업을 하고 빼돌린 것으로 수사팀은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