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콩달콩/풍자와 해학

이성간의 문자 엉뚱한 사람에게 보냈을 때의 당혹함

Sosahim 2013. 7. 4. 20:44

 

 

 

이성친구간에 보낼 법한 문자를 다른 사람에게 잘못 보내 곤욕을 치르는 경우가 있어 화제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3일(현지시간) 이성 친구에게 보낼 이메일이나 문자를 다른 사람에게 보내 당혹스러운 상황을 몇 가지 모아 보도했다.

우선 중고차 광고를 본 A가 자동차에 관심이 있다며 시간 약속을 잡기위해 B에게 문자를 했다. 둘은 시간 약속을 잡고 다음 날 만나기로 한다.

하지만 같은 날 저녁 9시반경 B는 A에게 "잘 자, 예쁜이"라며 "너를 다시 안을 때까지 기다릴 수 없다. 사랑해 보고싶어"라는 문자를 보냈다. 이에 B는 "이봐, 난 당신 차에만 관심있어"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 다른 상황으로 C가 "안녕, 소피"라고 인사하자 상대방은 누구냐고 되묻는다. 그러자 처음 문자를 보냈던 C는 "5분 전에 네가 번호를 줬다"며 황당한 듯 문자를 보냈다.

이에 상대방은 "아마도 소피가 너에게 자신의 번호가 아닌 다른 번호를 준 것 같다"며 "네 기분이 어떨지 이해한다"는 글과 함께 위로의 삽화를 보내 보는 이들이 폭소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