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콩달콩/모아모아
2백만 원짜리 수수께끼 같은 미스터리 하이힐
Sosahim
2013. 7. 8. 13:30
저 이상하게 생긴 물건은 뭘까. 처음 사진을 본 사람들의 가장 흔한 반응이다. 도무지 그 정체를 알기 힘든 위 물건은 구두다. 그것도 여성을 위한 하이힐이다.
발을 도대체 어떻게 넣어야 하는 것일까. 얼마나 불편할까. 많은 걱정을 사는 이 하이힐은 크롬으로 도금된 고무와 내파 가죽과 유리섬유 등을 제작되었다.
디자이너는 명망이 높은 편이다. 이라크 출신의 세계적인 여성 건축가 자자 하디드의 작품인 것이다. 네덜란드의 한 제화 회사의 의뢰로 디자인 된 이 하이힐의 가격은 2천 달러이다. 우리 돈으로는 2백 30만원 가량이다. 은색 검정 청동색 세 가지 색상이 있으며 7월 3일부터 소량 제품이 판매 중이다. “전위적인 아름다움이 돋보인다”는 평도 많지만 “가장 불편한 하이힐”인 것 같다는 댓글들도 보인다. 무엇보다 벗어 놔두면 하이힐인지 눈치를 채기도 어렵다는 점이 이 구두의 가장 큰 매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