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콩달콩/세상속으로
5억원에 팔린 찰리 채플린 지팡이
Sosahim
2013. 8. 3. 15:26
찰리 채플린이 영화 ‘모던 타임스’에서 들었던 지팡이가 42만 달러(약 4억7000만원)에 팔렸다.
할리우드 영화 소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프로필스 인 히스토리’ 경매사는 지난달 28, 29일 이틀간 진행된 경매에서 1930년대 영화 ‘모던 타임스’에 쓰인 채플린 지팡이가 예상가격(12만~15만 달러)의 두 배가 넘는 수준으로 낙찰됐다고 밝혔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촬영에 사용된 의상들은 모두 156만 달러에 새 주인을 찾았다.
영화 속에서 커튼으로 만든 아이들 의상과 줄리 앤드류스가 ‘도레미 송’을 부르면서 입은 갈색 드레스 등은 예상가에서 36만 달러나 비싸게 팔렸다.
이 밖에 ‘오즈의 마법사’에서 도로시가 입은 옷이 36만 달러에 낙찰된 데 이어 루시 리카르도 역의 루시 볼이 입은 점무늬 옷과 ‘위대한 레보스키’에서 제프 브리지스가 입은 의상도 각각 16만8000달러와 5만4000달러에 거래가 성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