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상에서 떠돌고 있는 한 시험문제 사진을 놓고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이 발끈하며 교육부의 조사까지 촉구했다.
전 의원은 20일 한나라당 최고위원·중진 연석회의에서 인터넷상에서 떠돌고 있는 ''고등학교 사회시험 문제''를 큰 보드판에 들고 나와 위원들에게 소개했다.
소개된 사회문제는 현재 우리나라 정당에 해당하지 않는 것을 고르라는 문제로 객관식 문항에는 ‘①열린우리당 ②국민중심당 ③민주노동당 ④민주당 ⑤딴나라당’이 제시되었다.
전 의원은 이 자리에서 “이제 과연 진짜인가? 만약 교육현장에서 진짜 일어난 일이라면 정말 심각하다”고 말하며 “교육부는 여기에 대해서 조사해야 한다고”고 주장했다.
이날 전의원이 소개한 사회문제는 18일 한 포털사이트 포토게시판에 올려진 것으로 이 문제 이외에도 ‘사회적 쟁점 해결을 위한 시민들의 올바른 참여 방법으로 부적절한 것은?’이란 문제에 객관식 문항이 ‘자살폭탄테러’가 들어가기도 해 네티즌들의 비판을 받았었다.
네티즌들은 “이 문제가 진짜 출제된 것이라면 시험 출제한 교사의 사고방식이 의심스럽다”며 “이러니 교사들 평가도 이뤄져야 한다는 말이 나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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