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한 동식물의 세계/동물

'10만 분의 1' 확률로 태어난 '순백색 다람쥐'?

Sosahim 2007. 2. 9. 15:11

 

영국의 한 주택가에 순백색의 다람쥐가 나타나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지는 영국 사우스씨 캠밸가에 최근 진기한 동물이 자주 눈에 띤다고 전했다. 바로 순백색의 다람쥐가 화제의 주인공으로 처음 본 주민들은 괴상한 모습에 놀라 비명을 지르게 할 정도였다고. 특히 순백색의 털을 가진 다람쥐의 눈은 기분을 나쁘게 하는 붉은색을 가지고 있어 처음 보면 누구나 공포감을 가지게 된다는 것이 이 마을 주민들의 설명이다.

하지만 마을 주민들은 이 다람쥐를 위해 마당에 도토리 등 갖가지 음식들을 제공해 주고 '스노위'란 별명까지 붙여주며 마을의 명물로 자리 잡게 되었다.

동물 생태전문가들은 이런 알비노 다람쥐가 태어날 확률은 10만 분의 1에 불과하다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데일리 메일지는 전하고 있다.

이 소식에 많은 영국인들과 해외 네티즌들은 눈에 띠는 털 색깔로 인해 천적에게 쉽게 노출이 되어 오래 살기도 힘든 운명을 가지고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스노위는 이 마을 주민들에게 발견되어 주기적으로 음식도 공급받는 등 운이 좋은 편이고 오래도록 사랑을 받으며 살아가기를 바란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