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멤버들이 제작진의 몰래 카메라에 또 속아 넘어갔다.
17일 설 특집으로 꾸며진 MBC ‘무한도전’에서 멤버들은 설날 특집 촬영차 목욕탕에 들렀다가 제작진이 계획한 몰래 카메라에 속아 봉변을 당하게 됐다.
정형돈, 노홍철, 유재석, 정준하, 하하, 박명수는 촬영을 위해 도착한 차례로 남탕으로 들어섰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문에는 남탕이라고 선명하게 쓰여 있지만 목욕탕 안은 여자들이 있는 여탕이었다. 여탕에 있던 전문 연기자 아줌마들은 멤버들을 본 순간 비명을 지르며 수건을 던졌고 멤버들은 혼비백산해 목욕탕을 뛰쳐나왔다.
특유의 ‘마법의 부츠’를 신고 온 노홍철은 신발을 챙길 시간도 없이 맨발로 목욕탕을 뛰어나왔다. 이후 멤버들은 노홍철의 신발을 보고 안심해 더 쉽게 속아넘어갔다.
‘야동을 좋아하는 소년’유재석도 감쪽같이 속았다. 황급히 여탕을 빠져나온 유재석은 계속해 ‘남탕’이라고 쓰여 있는 여탕 문을 여닫아 다른 멤버들에게 “그 상황을 즐기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샀다. 유재석은 당황한 나머지 계단에 마시던 커피를 두고 나왔다.
‘식신’ 정준하는 몰래 카메라에 속은 후 당황한 상황에서도 유재석이 남긴 커피를 확인하는 모습을 보여 역시 정준하라는 말을 들었다.
멤버들은 무한도전 카메라를 발견하고 나서야 뭔가 이상했다는 것을 깨닫고 또 속은 것을 한탄했다. 시청자들은 역시 ‘무한도전’ 몰래 카메라는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다며 재미있었다는 반응이다.
이날 설날 특집으로 방영된‘무한도전’에서는 멤버들의 몰래 카메라 뿐만 아니라 인간 윷놀이, 배수구와 대결 , ‘거침없이 하이킥’의 완소형제 정일우 김혜성의 출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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