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인가, 바위덩어리인가~ '
마닐라 타임스 등 해외 언론은 26일자 기사에서, 필리핀 정부와 세계자연보호기금 등 환경 단체들이 공동으로 세계 최대의 조개를 보호하기 위한 활동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필리핀 루손섬 바탕가스 인근 해역에 조성될 “조개 정원”에서 보호받으며 자랄 조개는 자이언트 조개 혹은 타클로보(taklobo)로 불린다.
최대 지름이 1.5m에 달하고 무게가 260kg까지 자라는 이 조개는 식용을 목적으로 한 남획 때문에 그 개체수가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또 진귀한 이 조개는 장사꾼들에게 수지맞는 상품인 점도 남획의 한 원인이다.
인도양과 태평양에 사는 이 타클로보는 1백년까지 살 수 있다. 또 먹이를 먹기 위해 바닷물을 걸러내면서 해수의 청소부 역할도 한다.
세계 최대의 패류는 작은 물고기나 갑각류를 먹고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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