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년 전 공룡 시대의 벌레들이 생생한 모습으로 '복원'되었다고 1일 BBC 등의 언론이 보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렌 대학교 고생물학자 등 연구팀은 유럽연합 방사광가속기(ESRF X- 레이) 등 특수 장비를 이용해 약 1억년 동안 반투명 호박 속에 화석 형태로 갇혀 있던 수백 마리의 벌레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복원시켰다.
연구에 사용된 640 조각의 반투명 호박은 프랑스 남서부 샤랑뜨 지방에서 발견된 것으로, 육안으로는 호박 속에 어떤 화석이 들어있는지 전혀 알 수 없는 상태.
과학자들은 특수 X-레이 장비를 이용해 호박 속의 벌레들을 3D 입체 초정밀 사진 및 모형으로 되살려냈다. 살아있는 듯한 모습으로 모습을 드러낸 공룡 시대 벌레들은, 1mm 미만에서 약 5mm까지 다양한 크기와 각기 다른 모습이다.
1억년 동안 호박 속에 갇혀 있던 고대 파리, 거미, 개미 등 다양한 종류의 벌레들은 다리의 털, 날개에 난 작은 구멍, 얼굴 표정까지 확인할 수 있을 정도의 고해상도로 복원되었다.
(사진 : 3D 입체 사진 등 생생한 모습으로 복원된 1억 년 전 벌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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