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이미지/꽃들의 향연

배롱나무꽃과 장미

Sosahim 2009. 9. 9. 23:19

 

 

배롱나무는 부처꽃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이다. 꽃이 한 번에 피고 지는 것이 아니고 여러 날에 걸쳐 번갈아 피고 져서 오랫동안 펴 있는 것처럼 보여 백일홍이라고 부른다. 백일홍(Zinnia elegans)은 국화과의 한해살이풀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중국 남부 지방의 원산으로 대한민국, 일본, 오스트레일리아에도 분포한다.
키는 3~5m, 줄기는 매끄럽고, 담갈색을 띤다. 잎은 마주 나고, 길둥글며 어린 가지에는 잔털이 났다.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붉은빛 다섯잎꽃이 원추 꽃차례로 가지 끝여 모여 핀다. 열매는 삭과로 길둥글며 털이 있고 이듬해 가을에 익는다. 품종에 따라 흰 꽃, 자줏빛 꽃이 있다.

 

 

 

 

 

 

장미(薔薇)는 장미과 장미속에 속하는 관목의 총칭이다. 야생종은 북반구 온난한 지역에 주로 분포하며, 약 백여 종이 존재한다.

 

꽃이 아름답고 향기로와 교잡을 비롯한 많은 품종 개량이 이루어졌다. 꽃은 흰색, 분홍색, 노란색, 붉은색 등의 색을 띠며, 2004년에는 푸른색 장미도 만들어졌다.


장미는 사랑과 아름다움에 대한 고대의 상징이다. 장미는 이시스와 아프로디테를 포함한 수많은 여신들에게 바쳐졌고, 동정녀 마리아의 상징으로도 쓰였다. 장미는 또한 로망스어군의 언어들이나 그리스어, 폴란드어 등에서 붉은 빛이나 분홍 빛을 뜻하기도 한다.

 

장미는 잉글랜드의 나라꽃이며, 미국의 4개 주(아이오와 주, 노스다코타 주, 조지아 주, 뉴욕 주)의 주화이기도 하다.

 

붉은 장미는 사회주의나 사회민주주의를 상징하기도 한다. 그래서 영국 노동당과 아일랜드 노동당의 상징으로, 또한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핀란드, 브라질, 네덜란드의 사회주의 정당들의 상징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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