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성과 지구가 한 장의 사진 속에 담겼다. 지구의 위성과 목성의 위성도 그 모습이 보인다. 아무 때나 쉽게 촬영할 수 있는 사진이 아니다. 태양계의 행성들이 적절히 줄을 지어야 한다. 또 지구 밖 우주로 나가 카메라를 작동시켜야 이런 장관을 촬영할 수 있다.
해외 인터넷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는 위 사진은 화성 탐사 위성 ‘마스 글로벌 서베이어’가 2003년 5월 22일 촬영한 것이다. 당시 위성은 지구로부터는 8천6백만 마일, 목성과는 6억 마일 떨어져 있었다.
아름답고 신비할 뿐 아니라, 겸손하게 만드는 (humbling) 사진이라는 평가다. 우주의 깊이와 길이에 비교해보면 인간 존재는 도무지 대단치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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