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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1000달러 절약하는 주택 DIY

Sosahim 2009. 11. 27. 11:25

 

 

미국 환경보호국(EPA)은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비용을 절약하면서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주택 DIY(Do it yourself) 6가지 방법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미국에서는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이 팍팍해지며 DIY가 다시 각광을 받고 있다.    

EPA가 공개한 에너지절약 방법은 다음과 같다.

우선 첫째로 소형 형광등 사용을 권장했다. 집에서 사용하는 오래된 백열등을 ENERGYSTAR 인증을 받은 소형 형광등으로 교체하면 일반 전구보다 10배 더 오래 사용할 수 있고 에너지 사용이 줄어들어 연간 70달러 이상 절약할 수 있다.

둘째로 온수기를 단열재로 감싼다. 이는 단열재로 감싸기 전보다 25%~40%의 열 손실을 줄여 연간 30달러 이상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셋째로는 통유리창 교체. 통유리창은 에너지 낭비가 심하고 보수도 자주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는 것이다. 이에 보수가 거의 필요 없는 ENERGYSTAR 인증 새 비닐 창을 설치하면 효율을 높이면서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연간 최대 465달러의 절약 효과가 있다.

넷째는 집안 구석구석의 틈새를 밀봉하는 것. 틈새를 막고 단열 작업을 하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것은 물론 비용까지 크게 절약할 수 있다. EPA는 연간 최대 200달러의 절약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섯째는 자동온도조절기 설치. EPA는 29달러로 프로그램 가능한 자동 온도 조절기를 설치하고 취침 시 온도가 7도 정도 낮아지도록 설정해 보길 권했다. 연간 180달러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오래된 가전제품을 교체하는 것도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최근에 나온 제품들은 구형 제품보다 10%~70% 정도의 에너지 사용을 줄여 월평균 관리비를 15% 이상 줄일 수 있다.

EPA는 무심코 사용하는 에너지를 줄이는 것은 국가적 낭비를 막을 수 있는 것이니 만큼 적극 사용해 볼 것을 권장했다.

미국 및 캐나다에서 1675개의 가정용 건축자재판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Lowe's는 웹사이트(Lowes.com/Korean)를 통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DIY를 영어는 물론 한국어로도 단계별로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