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이미지/꽃들의 향연

여름에 핀 꽃들

Sosahim 2010. 8. 2. 13:43

 

 

까마중

 

통화식물목 가지과의 한해살이풀. 까마종이라고도 한다. 높이 20∼90㎝.
 
가지가 옆으로 많이 퍼지며 원줄기에는 약간의 능선이 나타난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꼴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물결모양의 톱니가 있다. 꽃은 5∼7월에 피며 희고 지름이 6∼7㎜이다.
 
꽃받침은 5갈래로 갈라지고, 꽃부리도 옆으로 퍼지며 5갈래로 갈라지고, 1개의 암술과 5개의 수술이 있다. 열매는 장과(漿果)로서 둥글며 검게 완전히 익으면 단맛이 있으나 약간 독성이 있다.
 
밭이나 길가에 흔히 자란다. 어린잎은 나물로 먹으며, 성숙한 식물은 열매와 더불어 약재로 쓰인다.
 
한방에서의 용규(龍葵)는 전초를 말린 것이며, 줄기잎은 해열·산후복통에, 뿌리는 이뇨에 사용한다.
 
한국 및 온대지역과 열대지역에 널리 분포한다.
 

 

 

 

닭의 장풀

 

분질배유목 닭의장풀과 외떡잎식물. 높이 15∼50㎝.
 
한해살이풀로 줄기는 밑부분이 옆으로 비스듬히 자라고 가지가 갈라지며 마디는 크다.
 
잎은 어긋나고 긴 달걀꼴이며 끝이 뾰족하고 잎자루는 칼집모양으로 길이 5∼7㎝, 나비 1∼3㎝이다.
 
꽃은 하늘색으로 7∼8월에 총상꽃차례로 핀다.
 
겉꽃뚜껑 3개는 막질(膜質)이고 소형이며, 안쪽 3개 중 위쪽의 2개는 둥글고 하늘색이지만 다른 1개는 작고 무색이다.
 
2개의 수술과 꽃밥이 없는 4개의 수술이 있으며 씨방은 1개, 암술대도 1개이다.
 
열매는 삭과로 타원형이며 육질(肉質)인데, 마르면 3개로 갈라진다. 풀 전체를 약용하고 어린 잎과 줄기는 식용하며 꽃은 염색용이다.
 
밭이나 길가에 나며, 달개비라고도 한다. 한국·중국·일본·사할린 등지에 분포한다.

 

 

루드베키아

 

초롱꽃목 국화과 루드베키아속의 총칭. 한해 또는 여러해살이풀로 높이 30∼100㎝이다.
 
약 10종이 알려져 있고, 종간교배(種間交配) 등에 의해 육성된 원예품종도 많다.
 
대표적 다년생종에는 야생화한 것도 있는 겹꽃삼잎국화와 이의 원예품종인 8겹으로 피는 삼잎국화가 있다.
 
1년생종에는 경엽(莖葉)에 거친 털이 나는 원추천인국(圓錐天人菊)과 이것을 개량한 4배체(四倍體) 꽃송이인 겹루드베키아가 많이 재배된다.
 
글로리오사 데이지는 지름 15㎝나 되는 큰 두상화(頭狀花)가 황색, 황색에 밤색의 고리 모양이 있는 것, 적갈색 등으로 피고, 그 외에 겹꽃품종도 있다.
 
루드베키아와 이것의 근연종은 두상화의 화반이 솟아오른 원뿔 모양으로 옥수수이삭을 생각나게 하기 때문에 콘 플라워(cone flower)라고도 한다.
 
여러해살이종은 봄에 포기나누기를 하는데 성장력이 강하여 야생화할 정도이다.
 
한해살이종은 가을에 파종을 하면 다음 해 초여름부터, 봄에 파종하더라도 가을에 꽃이 핀다.
 
관상용으로 적합하다. 내한성식물로 북아메리카 원산이다.

 

 

 

 

 

 

 

메리골드

 

메리골드(Marigold)는 주로 봄에 씨를 뿌려 봄부터 가을까지(10월)꽃이 계속 피는 것이 특징으로 특유의 향기(진한 쑥향 비슷)가 있다
키가 큰 아프리칸 메리골드(60-90cm)과 키가작은 프렌치메리골드(30cm 이하) 두가지 종류가 있다

 

 

 

무궁화

 

 무궁화목 무궁화과의 낙엽관목. 높이 2∼3m.

 

나무그루 전체에 털이 거의 없고 가지가 많이 뻗어 있으며, 회색의 나무껍질은 단단한 섬유질로 되어 있어서 잘 부러지지 않는다.

 

잎은 길이 4∼10㎝이며 어긋나고, 달걀모양으로 깊게 3갈래로 갈라진다. 잎 표면에 털은 없고 3개의 큰 맥이 있다.

 

잎의 뒷면 맥 위에는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나 있다. 잎자루는 약 1.5㎝이며, 7∼9월에 꽃이 핀다.

 

꽃은 지름 6∼10㎝ 쯤이며 꽃자루가 짧고, 대개는 분홍색이며 꽃잎 안쪽 부위에서는 짙은 붉은색 무늬가 생긴다.

 

꽃받침은 바소꼴이고 작은 털이 있다.

 

수술은 많으며 수술대는 합쳐져 통모양이 된다. 암술은 1개이며 암술대는 수술대를 뚫고 위로 나온다.

 

열매는 달걀모양이며 익으면 5갈래로 갈라진다. 씨는 콩팥처럼 생겼으며 자흑색으로 등에 긴 털이 있다.

 

무궁화는 새벽에 꽃이 피었다가 오후에는 오므라들기 시작하고 해질 무렵에는 꽃이 떨어진다.

 

보통 작은 나무는 하루에 20여 송이, 큰 나무는 50여 송이의 꽃이 피므로, 꽃피는 기간이 100여 일임을 감안하면, 한 해에 2000∼5000여 송이의 꽃이 피게 되고, 또한 매일 새로운 꽃이 연속적으로 피는 무궁화 특유의 개화습성을 지니고 있다.

 

겨울이나 이른 봄에도 온도 30℃ 안팎으로 16시간 정도 빛을 쬐면 2주일 후부터는 꽃봉오리가 생겨 꽃을 피울 수 있다.

 

또한 번식은 주로 꺾꽂이와 접붙이기 등의 영양번식에 의하여 한다.

 

꺾꽂이는 봄과 장마철은 물론 한여름에도 모판의 해가림과 보습(保濕)에 유의하면 70% 이상 활착시킬 수 있다.

 

심는 시기는 봄이 가장 좋고 장마철도 가능하나 가을에 심는 것은 좋지 않다. 물기가 많은 땅을 좋아하고 비료는 거의 주지 않지만 봄철에 주는 퇴비는 생육을 왕성하게 한다. 또한 조경가치가 있어 무궁화를 가지고 수벽(樹壁)을 쳐 울타리를 만들기도 한다.

 

식용·관상용·공업용·약용으로도 쓰인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고, 흰꽃은 민간에서 그늘에 말려서 찹쌀과 함께 달여서 지사제(止瀉劑)로 쓰기도 한다.

 

열매는 조천자(朝天子)라 하여 한방에서 이뇨·해혈·지혈·지사(止瀉)·위장염 등에 다른 약재와 함께 처방하여 약으로 쓰며, 차(茶)로도 만들어 먹는다. 특히 무궁화차에는 말산·타르타르산·시트르산 등이 함유되어 있어 상쾌한 신맛이 있으며, 두통·해열에 효과가 있다.

 

한편 200여 종의 재배품종이 있는데, 배달·화랑·아사달·새아침 등 최근에 화려한 품종들이 많이 개발되었다.

 

무궁화는 다른 꽃나무류에 비하여 병이 거의 없는 편이나 생육 초기에 진딧물이 많이 끼기 때문에 심기를 꺼리는 경향이 있다.

 

무궁화의 진딧물은 목화진딧물로서 전년도 9∼10월에 무궁화 가지 끝에 산란한 것이 그 이듬해 봄에 부화하여 처녀생식을 계속하여 번식하다가 5월 중순이면 채소·과수 또는 목화 등 다른 곳으로 이동하므로 6∼8월에는 진딧물을 볼 수 없게 된다. 따라서 무궁화의 진딧물은 5월에 가장 심한데, 다른 곳에서 날아오는 것이 아니므로 5월 또는 10월에 한두 차례 구제하면 진딧물 걱정은 없다.

 

무궁화는 소아시아가 원산지이며, 인도·중국·한국(평남·강원 이남) 등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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