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한 동식물의 세계/식물

'먹으면 성격이 밝아진다'는 마법의 버섯

Sosahim 2011. 10. 2. 19:25

 

 

 

미국에서 특정 버섯을 먹으면 내성적인 성격이 개방적으로 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매직(magic)'으로 불리는 버섯이 사람의 성격을 바꾸는 효능을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미국 존 홉킨스 대학의 의료 부문 연구진에 따르면 환각물질 '실로시빈'이 함유된 이 버섯의 '성격 변화 효과'는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적어도 1년 이상 지속된다. '매직 버섯'은 영국 전역과 미국 일부 지역에서 야생 상태로 서식하며, 멕시코, 태국 등지에서도 발견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직 버섯에 대한 연구를 이끌고 있는 로랜드 교수는 "실험 대상이 된 사람들 중 상당수가 1년이 지나고도 여전히 성격이 변한 상태"라며 "버섯의 효과로 인해 영구적으로 성격이 쾌활하게 변화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