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남자 3명이 이집트 피라미드의 꼭대기에 올라갔다. 피라미드를 오르는 것은 엄연한 불법이다.
이 남자들은 무장한 경비원이 지키고 있는 피라미드에 몰래 접근해, 살금살금 기어서 꼭대기까지 올랐다.
꼭대기에 오른 한 남자는 배를 땅에 대고 엎드려 사진을 촬영했다.
법적인 처벌을 무릅쓰고 이들이 피라미드를 오른 이유는 '사진 촬영' 때문이다. 불법으로 촬영되었지만,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멋진 피라미드 사진이 나왔다는 평가다.
화제와 논란의 피라미드 사진을 찍은 이는 러시아의 사진작가인 비탈리 라스칼로프로 확인되었다.
이 남자는 동료들과 함께 피라미드를 올랐다. 관광객들이 피라미드를 관람할 수 있는 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후 4시까지다. 이들은 오후 4시 무렵 불법 등반을 시작했다.
몇 시간에 걸친 등반 끝에 이들은 정상에 올라갔고, '피라미드 야경 사진'을 촬영했다. 이들이 오른 장소는 기자의 대 피라미드로 확인되었다.
피라미드 꼭대기의 석조물에는 프랑스, 아랍, 러시아어 등 다양한 언어의 '낙서'가 새겨져 있었다. 누군가 꼭대기를 방문했고, 유적에 낙서를 새긴 것으로 추정된다. "정신 나간 행동이지만, 사진은 정말 멋지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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