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간식을 먹고 장난을 치는 등 친구처럼 사이좋게 지내는 '맹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미국 조지아의 동물보호소에서 함께 지내는 이 맹수들은 최근 그 모습이 해외 언론 및 인터넷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뱅골 호랑이인 칸, 아메리칸 흑곰인 발루 그리고 사자 레오는 지난 2001년 새끼였을 당시 구조되었다. 한 마약상이 칸과 발루와 레오를 애완용으로 키우고 있었는데, 학대와 무관심 등으로 방치된 새끼 맹수들을 구조했다는 것이 보호소 측의 설명이다.
구조된 호랑이와 곰과 사자는 잠시 떨어져 지낸 적이 있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이 맹수들은 서로 떨어진 후 이상 행동을 보였고, 다시 같은 공간에서 지금까지 잘 자라고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서로의 얼굴을 비비고 커다란 공을 놓고 장난을 함께 친다는 것이다.
함께 노는 곰, 호랑이, 사자의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떠들썩한 반응을 보였다. 또 동화 속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이라면서 믿을 수 없다는 의견을 내놓는 이들도 있었다. '맹수들의 동거'는 사실로 확인되면서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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