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에서 영국으로 향하던 항공기에서 폭발물 위협이 의심되는 안전위협 신고가 접수돼 공군 전투기가 긴급 출격해 비상 착륙을 유도하고 영국인 2명을 체포했다.
영국 경찰 대변인은 파키스탄 북동부 라호르에서 영국 맨체스터로 향하는 파키스탄국제항공(PIA)사의 PK709편 여객기에서 승무원이 비상 신호를 보내 전투기가 즉시 출격했으며, 23일(현지시간) 오후 2시 15분경 런던 스탠스테드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착륙 직후 무장한 경관이 기내로 들어가 각각 30세, 41세인 두 명의 영국인 남성을 체포했으며, 기내에서 폭발물 등 위험 물질은 발견되지 않았고, 승객 308명과 승무원 14명 모두 안전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찰은 이날 위협의 내용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영국 BBC는 이날 승객의 말을 인용해 용의자들이 폭탄 등 무기로 승무원들을 위협했다고 보도했으며, 텔레그라프는 이들이 계속해서 조종실로 들어가려고 시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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