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여자 청소년 열 명 가운데 한 명이 섭식장애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의학전문가들은 '완벽해 보여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섭식장애를 앓고 있는 청소년들이 늘어남에 따라 한 세대 전체의 정신 건강에도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험 결과, 지난 2003년과 2009년 사이 영국 전체 인구 가운데 섭식장애를 겪고 있는 비율은 13% 가량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매년 15~19세의 10대 여성 500명가운데 한 명은 섭식 장애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년 섭식장애를 앓고 있는 환자의 수가 5000명씩 늘어나는 수준이라고 외신은 설명했다.
10~14세의 10대 남자 경우에도 섭식장애를 앓고 있는 비율이 비교적 낮은 수준이지만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0년 10만명당 5.6명의 수준에서 지난 2009년 7.1명으로 늘어났다.
이번 실험을 주도한 나디아 미카리 박사는 "이 같이 남자의 경우에도 섭식장애가 늘어나는 원인 중의 하나로 현대 생활양식과 문화를 꼽을 수 있다" 며 "현대 사회는 10대들이 '완벽하게 보여야 한다'는 의식을 심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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