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콩달콩/세상속으로

하이디 클룸 생방송 진행 도중 나체 여성운동가 난입 소동

Sosahim 2013. 6. 1. 09:39

 

 

 

독일의 슈퍼모델 하이디 클룸이 진행하는 TV 생방송 도중 상의를 탈의한 여성 운동가 2명이 무단으로 무대에 난입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31일(현지시간) AFP에 따르면 클룸이 진행하는 유명 TV쇼 '도전 슈퍼모델(Germany's Next Topmodel)' 결선 무대 생방송 촬영 도중 갑자기 상의를 탈의한 여성 2명이 무대로 난입했다.

 

이들은 차별과 종교에 반대하는 우크라이나의 좌파 여성주의자 단체 피멘 소속으로 시청자 앞에서 클룸에 모욕을 주기 위해 이번 일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2명 중 한 명은 가슴과 배에 클룸을 비난하는 뜻의 "하이디 호러 픽쳐 쇼'라는 문구를 그려 넣었다.

 

여성들의 갑작스런 난입으로 이들의 모습이 몇초간 방송됐으나 클룸은 잠시 후 "지금 내 눈앞에 본 것이 가슴인가 아니면 꿈인가"라며 재치있게 상황을 넘겼다.

 

나체 여성들은 곧 안전요원에 진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