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를 세 번이나 낳은 부부가 화제다.
영국 방송 스카이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스코틀랜드 서던종합병원에서는 카렌 로저, 콜린 부부의 세 번째 쌍둥이가 태어났다. 두 아이는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세상 밖으로 나왔다.
이들 부부는 이미 두 쌍둥이를 출산해 남자 아이만 넷이다. 14살인 루이스, 카일이 있고 그 아래로 12살인 핀, 주드가 있다. 따라서 부부는 또 쌍둥이를 낳을 지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쌍둥이를 세 번 연속 출산할 확률은 50만 분의 1이기 때문이다.
카렌씨는 "도저히 믿을 수 없었다. 또 쌍둥이일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고 내게 그런 일이 벌어질 거라 생각지도 않았는데 기쁘다"면서 "처음 초음파 검사를 보여줬을 때 남편은 내가 농담하는 줄 알았다. 이건 재밌는 게 아니라고 하길래 내가 정말이라고 설명해야 했다"고 밝혔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번에 태어난 쌍둥이는 아들이 아닌 딸이었다. 남편 로저스씨는 "남자친구는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농담을 던진 뒤 "이 작은 소녀들이 사실상 다섯 명의 아버지를 가진 셈이고 어떤 남자친구이든 놀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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