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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尼 동부서 여객기 불시착 2명 부상

Sosahim 2013. 6. 11. 21:52

 

 

 

인도네시아 동부 공항에서 여객기 한 대가 착륙중 불시착해 2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현지 당국이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인도네시아 항공사 '메르파티 누산타라'가 운행하는 여객기 'MA-60'은 중부 플로레스에서 출발해 이날 오전 9시40분(한국시간 오전 11시40분) 동부 '이스트 누사 텡가라' 지역의 엘타리 공항에 착륙을 시도했다. 그러나 활주로와 충돌하며 기체가 동강났다.

 

중국 시안사가 제조한 쌍발 여객기인 사고기에는 승객 46명과 승무원 6명으로 모두 52명을 태우고 있었다. 외국인 탑승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승객 2명이 깨진 유리로 인해 경미한 부상을 입었으나 착륙 직후 병원으로 이송돼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황이다.

 

여객기는 그러나 양쪽 날개 모두 구부러지며 기체가 동강났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 일대에서도 항공기 안전문제로 악명이 높다.

 

지난 4월 라이온에어 항공기가 인도네시아 발리 착륙도중 활주로를 이탈해 바다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에도 108명 승객 가운데 수십명이 다치기는 했지만 사망자는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2011년 5월에는 서부 파푸아 지역에서 메르파티항공사의 M-60기가 충돌해 25명이 숨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