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전직 미 중앙정보국(CIA) 직원인 에드워드 스노든(29)을 국가기밀 누설죄로 기소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미 정부로부터 안전한 망명지 10곳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11일(현지시간) '미 정부로부터의 피난처를 찾기 위한 최고의 장소 10곳'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미국 반체제 인사를 잘 수용해왔는지, ▲미국과 외교적 긴장 관계에 있는지, ▲살 만한(livable) 곳인지 등 3가지 기준에 따라 10곳의 도피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기사에 따르면 최고의 망명지는 1위부터 차례대로 쿠바, 아이슬란드, 에콰도르, 베네수엘라, 프랑스, 포르투갈령 카보베르데제도, 이란, 브라질, 스위스, 홍콩 등이다.
쿠바는 아름다운 자연과 훌륭한 음식, 미국과 50년 동안 불편한 관계를 유지한 점 등을 이유로 1위에 올랐다. 이어 아이슬란드와 에콰도르가 뒤를 이었다. '위키리크스' 설립자인 줄리언 폴 어산지는 에콰도르로 망명 허가를 받았으나, 영국 정부가 스웨덴으로 강제 출국시키겠다는 입장이어서 런던 주재 에콰도르 대사관에 1년 넘게 발이 묶여 있다.
스노든이 현재 머물고 있는 홍콩은 10위에 그쳤다. 미국과 범죄인 인도 조약을 맺고 있기 때문이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홍콩 고등법원이 최근 범죄인 인도 조약에 대한 심사를 명령했으며 그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홍콩은 좋은 선택이 아니라고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과 북한은 모두 순위에 오르지 못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북한이 '살 만한 곳'이라는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순위에서 배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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