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의 한 방송 PD가 자신의 청혼을 거절한 여배우에게 염산을 끼얹어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CNN 등 외신은 파키스탄 지역 방송 PD인 샤우카트 칸이 유명 여배우 부쉬라(18)에게 염산을 끼얹었다고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사고로 부쉬라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얼굴과 어깨 등에 33%의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칸은 그동안 계속해서 부쉬라에게 구애했으나 거부당했다. 이에 앙심을 품은 칸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부쉬라의 가족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칸이 담을 넘어온 뒤 부쉬라 얼굴에 염산을 뿌리고 도망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칸은 그동안 결혼 강요를 목적으로 월급도 제대로 주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런던 자선단체 ‘염산 테러 생존자 국제신탁’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매년 1500건 이상의 염산 테러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파키스탄 정부는 농촌 지역에서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염산 테러가 계속해서 일어나자 최소 징역 14년에서 최대 종신형에 이르는 법을 제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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