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콩달콩/세상속으로

中 지하철 무차별 폭행女

Sosahim 2013. 7. 6. 12:43

 

 

 

중국의 지하철에서 다른 여성을 무차별 폭행하는 여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3일(현지시각) 중국 신문 톈푸자오바오(天府早報)는 1일 오후 7시쯤 쓰촨성 청두 지하철 1호선 객차 안에서 꽃무늬 원피스를 입은 여성이 다른 여성을 폭행했다고 보도했다. 이 폭행 장면은 당시 객차에 타고 있던 네티즌이 촬영해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공개하며 큰 논란이 됐다.

 

네티즌에 따르면 가해자 여성은 상대방이 자신과 부딪쳐 놓고 사과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영상에서 가해자 여성이 좌석에 앉아 있는 피해자 앞에서 "미안하다고 왜 말을 하지 않느냐"며 소리를 쳤고 결국 달려들어 무차별 폭행을 가했다. 때마침 나이 든 다른 여성이 싸움을 말리면서 사건은 일단락 됐다.

 

폭행 장면을 본 네티즌들은 "부딪혔다고 저렇게 사람을 때리나", "분노조절에 장애 있는 듯", "무서워서 지하철도 못 타겠다", "저 여자 왜 저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