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절반가량이 성범죄자인 마을이 화제다.
영국 BBC 뉴스 등 외신은 미국 플로리다주 퍼호키시 외곽에 있는 ‘미라클 빌리지(Miracle Village)’에 관해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을 주민 200여명 중 여성은 단 1명이고 100여명이 성범죄 전과자다. ‘미라클 빌리지’로 불리는 이곳은 지난 2009년부터 성범죄자들의 정착이 시작됐다. 이들은 ‘아동청소년 음란물 소유’ ‘자녀 성추행’ ‘미성년자 학대’ ‘성기 노출’ 등 다양한 전과가 있다.
플로리다주법에 따라 성범죄 전과자들은 공원, 유치원, 학교, 놀이터에 접근할 수 없다. 수영장이나 버스정류장, 도서관 등에도 출입이 금지된다. 이 때문에 성범죄 전과자들은 인구가 많은 곳에서 살 수 없다. ‘미라클 빌리지’는 이들에게 정말로 ‘기적’인 셈이다.
그렇다고 아무에게나 입주가 허용되는 것은 아니다. 매주 10~20명이 입주 신청서를 보내지만 총기를 사용한 적 있거나 마약 전과가 있는 사람들은 들어올 수 없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성욕을 느끼는 소아성애자도 마찬가지다. 기존에 있던 마을 사람들을 보호하는 차원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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