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버스 위에 조성된 녹색 정원이 화제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6일(한국시간) 스페인 카탈루냐 북동부 지로나시에서 운행되는 ‘녹색 지붕 버스’를 소개했다.
이 버스는 숨 막히는 도시의 공기를 정화하고 신선한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조경 예술가 마르크 그라넨이 버스 위 정원을 직접 조성했다.
녹색 지붕 버스는 ‘공간 활용’과 ‘관광적인 매력’ 두 가지 측면에서 환영받는다. 도심 내 녹지를 조성하기 위해 새로운 공간을 찾을 필요 없이, 이미 존재하는 버스 위 공간을 활용했다. 또한 이 버스는 실제로 지로나를 찾는 관광객들을 실어 나르는데 사용돼,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버스 내부의 에어컨을 작동하면 생기는 물방울로 지붕에 있는 식물들에게 물을 공급하는 방법을 택해 실용적인 측면도 높였다.
그러나 지로나 도시를 누비고 다니는 ‘녹색 지붕 버스’가 세계 최초는 아니라고. 이미 지난 2010년 ‘버스 루츠(bus roots)’라는 이름의 ‘녹색 지붕 버스’가 미국 뉴욕에 도입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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