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명을 거부한 볼리비아 외지의 한 마을에서 ‘유령 성폭행’ 사건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현재까지 밝혀진 피해자만 약 130명이다.
영국 바이스 닷컴 등 외신은 볼리비아 동부의 메노나이트 공동체에서 주민들의 성폭행 피해 사건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난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곳 주민들은 극도로 보수적인데다가 폐쇄적이다.
주민들은 종교 신념에 따라 자동차와 전기사용을 거부했다. 보안을 담당하는 경찰관도 없다. 결국 밤사이에 일어나는 범행에 무방비로 노출된 셈이다. 일부 주민들은 성폭행 피해 여성들을 향해 ‘유령이나 악마에게 당했다’ ‘상상 속 이야기를 한다’ 등의 주장을 펼쳤다.
그러나 2009년 가정집에 침입해 성폭행을 저지르려던 두 남성이 발각되면서 피해 여성들의 주장은 사실로 받아들여졌다. 이후 용의자 선상에 오른 19~43세 남성 9명에게 징역 25년이 선고됐다.
성폭행범들은 소 진정제에 사용되는 일종의 화학 마취제를 집안에 푼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호흡기로 마시면 즉시 의식을 잃어 바로 옆에서 누군가가 성폭행을 당해도 모른다는 것이다. 상황을 흐릿하게 기억하는 사람은 있었으나 범인의 인상착의는 기억하지 못할 정도로 매우 독했다. 약품을 공급한 수의사는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이 마을의 성폭행 범죄가 없어진 것은 아니다. 마을 주민들이 현대 문명을 거부하는 한 비슷한 사건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수차례 성폭행을 당했던 한 여성은 ‘모두 하늘의 뜻’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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