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서양 참다랑어 종으로는 스코틀랜드 역사상 가장 거대한 것으로 추정되는 무려 515파운드(약 233kg)짜리 괴물 참다랑어가 낚시꾼들에 의해 잡혔다고 스코틀랜드 일간지인 ‘더 스코츠맨’이 보도했다.
233㎏ 괴물 참다랑어는 스코틀랜드 북서쪽의 열도인 헤브리디스 제도의 레버버그 마을에서 서쪽 방향으로 약 16km 지점인 해리스라는 작은 섬 인근에서 잡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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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과 선원 등 3명은 지난 3주간 이 지역 일대에서 낚시 여행을 즐기고 있었고 뜻하지 않은 바닷속 로또를 낚아 올렸다.
233㎏ 괴물 참다랑어는 자이언트라고 불릴 만한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고 있다. 길이가 9피트(약 2.74m)에 이르고 몸무게는 515파운드가 나갔다.
‘바다의 로또’로 불리는 참다랑어는 전형적인 아열대성 어류로 분류된다. 팔면 큰돈을 만질 수 있지만 선원들은 이를 지인들과 나눠먹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서양 참다랑어는 어뢰를 닮은 유선형 몸으로 시속 69km의 빠른 속도를 내는 것으로 알려져 특히 낚싯대로는 포획하기가 쉽지 않다.
최근 국내에서는 참다랑어 주산지인 지중해 몰타에서 생산한 수정란 3백만 개를 길러 5000마리의 치어를 생산하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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