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한 동식물의 세계/어류

아마존 채식주의 신종 피라냐 발견

Sosahim 2013. 10. 25. 10:21

 

 

 

아마존 신종 피라냐 발견 소식이 전해져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의 유력 일간지인 ‘가디언’은 세계자연보호기금의 자료를 인용해 아마존 국제 탐사대가 지난 2010년부터 4년간 지구상에서 가장 큰 열대우림 정글 아마존에 서식하는 총 441종의 새로운 동식물을 찾아냈다고 24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번에 확인된 신종 생물은 식물 258종, 물고기 84종, 양서류 58종, 파충류 22종, 새 18종, 포유류 1종 등으로 다양하다.

그 중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아마존 신종 피라냐 발견이다. 이 피라냐의 경우 종전 개체와 전혀 다르게 육식을 하지 않는 특성을 지니고 있어 흥미롭다.

아마존 신종 피라냐 발견으로 동물의 살점을 좋아하지 않고 채식만으로 살아가는 피라냐도 있다는 사실에 사람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신종 피라냐 발견에 주목하고 있는 학계에서는 이른바 ‘채식 피라냐’의 출현에 대해 여러 위협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자기 발전 또는 진화로 해석하고 있다.

신종 피라냐는 엄격한 채식주의로 거주 환경에 맞는 음식물을 공급받으며 살아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하나 이번 발견의 특징은 고양이처럼 기분 좋은 듯이 목을 가르랑거리는 원숭이를 아마존에서 최초로 찾아낸 것이다.

미국의 토마스 데플러 탐사대 박사는 “이 신종 원숭이는 고양이처럼 기분이 좋을 때 서로를 보며 가르랑거린다”며 “사람을 보면 도망치는 신종 도마뱀 역시 물감으로 색칠한 듯 특이한 모습이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탐사대 측은 4년간의 노력 끝에 이번 연구를 내놨고 멸종위기에 처한 동식물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