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콩달콩/세상속으로

번개 맞고 한달간 초능력 생긴 사진작가

Sosahim 2015. 9. 22. 09:49

 

 

 

번개를 맞고도 살아남은 뒤 초능력까지 생긴 영화 같은 이야기가 실제로 일어났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한 사진작가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번개를 맞고 초인적인 시각·청각적 능력과 사람의 마음을 읽는 능력을 갖게 됐다고 주장하는 브라이언 스키너에 대해 보도했다.

그는 25년간 폭풍우를 찍어온 전문 사진작가로 지난해 11월 30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의 한 해변에서 맹렬한 폭풍우를 카메라에 담고 있었다.

카메라 셔터를 누르던 그에게 갑자기 섬광이 번쩍하며 번개가 내리쳤다.

브라이언은 약 5분 동안 초강력 전기가 오른손 중지 손가락을 관통하는 느낌을 받았고 손에 심한 멍이 들었다.

그러나 손에 낀 금반지가 구부러지며 충격을 흡수한 덕에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X레이(X-ray)를 촬영해 봤지만 뼈가 부러졌다거나 붓기도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후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이 그에게 일어났다.

브라이언은 1㎞ 이상 멀리 있는 것들을 일주일간 보고 들을 수 있었으며,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은 한 달간이나 지속됐다.

그는 "사람을 바라만 봐도 그들이 내게 말하고자 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번개를 맞은 오른손은 일주일간 자신의 몸무게보다 3배 이상 무거운 것도 들어 올릴 수 있을 만큼 세졌다고 주장했다.

브라이언은 폭풍이 접근하는 것을 미리 알 수 있는 능력은 지금도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사건 이후 폭풍우를 촬영하러 나갈 때 전혀 긴장하지 않는다”며 “번개 사건으로 나의 삶과 꿈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됐다. 인생의 소중함을 깨닫게 됐다”고 말하며 여전히 폭풍우를 촬영하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번개를 맞고 살아난 사람의 경우 번개 에너지가 몸에 남아 없던 능력이 새로 생길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