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한 동식물의 세계/식물

송로버섯

Sosahim 2006. 1. 17. 15:01


송로(松露)버섯


다른이름 : 트리플, 트러플, 버섯꽃





자낭균류 서양송로과의 지하생(地下生) 버섯. 담자균류에 속하는 송로(알버섯)와는 전혀 다른 버섯이며 한국에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 주로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등지의 떡갈나무 숲 땅속에 자실체를 형성하며 지상에서는 발견하기 힘들다. 트리플은 땅 속에서 자라나는 버섯의 일종으로서 특정한 나무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토양 속의 균사(실 같은 곰팡이)가 Mycorhizes라는 잔뿌리들 사이에 접촉하고 있어서 나무의 뿌리를 통해 이러한 관계가 성립된다. 트리플은 농작물의 전작 직후 매우 빠르게 생겨난다. 트리플의 생장에 대해 정확히 아는 사람은 없지만 유력한 가설은 Mycorhize로부터 방사된 섬사(꽃실)가 스스로 뱅야되어 트리플이 생겨나서 스스로 나무와의 관계는 더 이상 지속되지 않는 것이다. 버섯은 호두 크기에서 주먹만한 감자 모양의 덩이이다. 향기가 짙고 맛이 좋은 식용버섯으로 옛날부터 서부 유럽에서 진귀하게 알려진 버섯이다
흰 트러플은 이탈리아의 알바(Alba) 지역에서 나는 것을 최고로 치는데 ''''''''이탈리아의 자존심''''''''으로 불려질 만큼 유명하다. 이 흰 트러플은 강하고 우아하면서도 원초적인, 형용할 수 없는 냄새를 지녀 같은 크기의 검정 트러플에 비해 서너 배 높은 가격으로 팔린다. 또한 그 냄새와 가격으로 생기는 많은 사건들로 인해 이탈리아에서는 흰 트러플을 가지고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는 것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돼지나 개를 훈련시켜 땅속의 버섯을 채취하는 데 이용한다. 개보다는 돼지가 트뤼플 냄새를 더 잘 맡아 한 때 이용하기도 했으나 이들은 찾게되는대로 먹어 치우고 이동에도 불편이 있어 현재는 개의 도움을 주로 받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