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들이 쉽게 뱀이라고 하면 소름끼친다는 듯 진저리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역시 갑작스럽게 뱀을 보게 되면 섬칫하고 놀라게 되곤하죠. 그
이유로 어떤 사람들은 우리가 아직 진화의 초기 단지 포유류에 불과할 때 거대 파충류인 공룡들에게 쫓겨다녔던 유전적인 기억에 의해서 본능적으로
뱀을 무서워하는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하더군요. 하여튼 이런 뱀들은 그런데 사실 특이하다할만한 특징이 없습니다. 여러 종의 뱀이 있지만 대부분 무늬나 색깔, 머리모양 등으로만 구분하지 '어떻게 생겼다'는 점으로 구분하지는 않죠. 뱀이라는게 원체 그냥 길쭉한 작대기나 끈모양인지라^^
이 뱀에게는 다른 뱀에게는 없는 독특한 모양의 비늘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치 신화에서나 나올듯한 깃털달린 모습이죠. 동아프리카에 살며
모길이는 40cm 정도. 독이 있지만 사람에게 치명적일 정도는 아닙니다. 이처럼 특이한 모양의 비늘을 가지게 된 것은 매끄러운 갈대나 파피루스 등을 쉽게 기어 올라가기 위해 진화된 형태입니다. 하지만 부수적인 효과로 먹으로 넘기기 껄끄럽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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