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벌레는 신라시대 공예품에 사용돼 화려한 광택을 내면서 우리나라와 일본의 고대 사회에서 귀중한 물건을 꾸미는 데 주로 사용됐다. 금록색의 광택을 내는 비단벌레는 신라시대 최고급 공예품에 사용됐지만, 지금은 일본 등지에서 인공사육되고있는 희귀한 곤충이다. 지난 4월 경주박물관에서 공개된 복원품 비단벌레는 울산 MBC가 '천년 불사의 꿈, 비단벌레' 다큐멘터리를 기획 제작(PD 박준영)하면서 1천600년 만에 재현시켜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비단벌레에서 떼어낸 딱지 날개는 무늬를 맞새김(透彫) 기법으로 만들었고, 귀금속 장식의 뒷부분에 깔아 넣어 매우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쓰인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이다. 황남대총 남분에서 출토된 비단벌레 장식 말갖춤(馬具)은 현재 국립경주박물관 특수 수장고에 보관 중이다. 사진은 비단벌레 날개로 장식된 안장 뒷가리개 세부모습 사진은 안장 뒷가리개 복원품 울산 MBC가 재현한 경주 황남대총 남분출토 비단벌레 장식 말안장. 울산MBC가 재현한 경주 황남대총 남분 출토 비단벌레 장식 말안장(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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