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 핥기 위해, 소년을 맹추격한 사슴 스토리’ 야생 사슴 한 마리가 사람 땀 속의 염분을 노리고 한 소년을 뒤쫓는 모습이 포착되어 큰 화제를 낳고 있다. 이 사슴은 소년을 추월하는 것도 모자라 소년을 뒤에서 덮치는(?) 사고도 일으켰는데, 즐거운 마음으로 사슴과 함께 달리기를 즐기던 소년은 사슴의 돌발적인 행동에 잠깐 동안 공포심심 느꼈다는 것이 20일 NBC 11 등 미국 언론의 보도 내용. 언론에 따르면, ‘육상 선수 사슴’이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주 화요일 미국 오리건주 데번의 들판. 캐스케이드 중학교 7학년에 재학 중인 케빈 콕스 소년은 동료 학생들과 함께 크로스 컨트리 훈련을 하고 있었는데, 주위를 어슬렁거리던 사슴 한 마리가 소년에게 다가왔다고. 이 사슴은 콕스 소년과 함께 달리기를 즐기는 모습을 연출, 주위에 있던 이들의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는데, 나중에는 소년을 가볍게 추월했고 급기야 소년의 등을 앞발로 누르고 올라타려는 모습을 연출,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고 언론은 전했다. 소년과 함께 달리기를 즐긴 사슴의 모습은 현장에 있던 지역에서 관광 회사를 운영하는 데니스 올리펀트씨에 의해 촬영되었고, 언론에 소개되면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중. 달리기를 즐기던 중 사슴의 공격을 받은 콕스 소년은 다행히 별다른 부상은 입지 않았는데, 달리기를 하다 지친 사슴이 소년의 땀을 핥아 먹기 위해 소년을 덮치려 했다는 것이 언론의 설명. 콕스 소년과 사슴의 밀고 당기는 추격전은 수 분 동안이나 계속되었는데, 소년의 부상을 우려한 육상 코치가 간신히 소년을 구출했다고 언론은 덧붙였다. 사슴과 달리기를 어쩔 수 없이 즐긴 콕스 소년은 “조금은 겁이 나긴 했지만 매우 재미 있었다"면서 당시 상황을 회고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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